아기를 데리고 세계 일주 여행
안녕하세요 작은 봄빛씨입니다. 뉴욕에 온지 어느덧 3년째! 오랜만의 한국 방문에 요즘 너무 신나고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와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비행기 탑승 준비물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열심히 알아보면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습니다.
사실 아기랑 해외여행은 아니지만 미국 내에서 장거리 운전으로 여기저기 가봤는데 다행히 어디서든 잘 자고 잘 먹고 잘 지내는 스타일이라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도 비행은 처음이라 많이 떨립니다.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10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시작!
우선 퐁퐁은 현재 9개월이고 여행갈때쯤이면 10개월입니다. 빨리 기어서 뭔가를 잡고 걸을 수 있고(가끔 잡지 않고 한 걸음 정도 걸을 수도 있는 정도의 발달 상황인데 그때가 되면 걸을 수도 있겠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스타르의 에너자이저 아들입니다. 비행기 예약(베시넷 신청) 우리는 아시아나에서 예약을 하고 아기 항공권 가격은 성인 요금의 10%를 지불하게 됩니다. 티켓팅을 하자마자 전화해서 베시넷을 신청했는데 미국 상담센터는 전화를 잘 받지 않아서 한국 아시아나에 연결해서 신청할 수 있었어요. 무료 베시넷 좌석이 만석인 경우 유료 좌석을 이용하셔야 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부부가 아기와 해외여행을 하면서 타는 기종은 A350인데 키 71cm 몸무게 14kg 기준이래요. 이제 키는 넘었는데 아는 사람 말로는 키는 재지 않고 너무 오버하면 그냥 줄 테니까 무조건 설치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꼭 그 안에서 자지 않아도 안에 앉아 있거나 놀 수 있으니까요. 2) 아기 식사
나는 뉴욕에서 인천까지 14시간 정도 비행해야 하는데 오전 출발이라 분유와 물, 젖병 하루치를 모두 준비해야 해요. 그래도 하루 세 번 먹어서 다행이지만 이유식은 세 끼 먹는다는 사실! 이날만큼은 두고 시판되는 몇 가지 음식과 핑거푸드로 먹을 수 있는 음식, 간식 등을 도시락으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아시아나에서는 아기를 위한 기내 서비스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출발 24시간 전에 전화해서 이유식이나 유아식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요! 3. 예비 부품 & 기저귀 & 거즈 타월
하루에 1톤 하는 퐁퐁이가 비행 중에 어떤 동치파티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여벌 3벌과 거즈타올은 여유롭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기저귀도 넉넉히 챙겨가고 물티슈도 넉넉히 챙겨갈게요.기저귀는 냄새가 나지 않도록 비닐에 봉해서 버리기 위해 위생 봉투도 몇 장 준비했습니다. 4. 씻는 도구
이유식을 먹고 나서는 젖은 거즈타올로 닦아주고 밤에 자기 전에도 따뜻한 젖은 거즈타올로 한번 닦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재우려고 합니다. 양치질은 1일 패스? 아무래도 수면 의식을 항상 해 온 아이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또한 기내에서는 건조할 수 있기 때문에 보습력이 있는 베이비 크림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5.기타 비행기를 타는 아기 여행 준비물, 꿀 아이템
퐁퐁이가 잘 때 화면의 빛과 천장의 빛을 가릴 수 있도록 작은 담요, 집게를 가져간다(지인이 꼭 가져가라고 권해줬어요!) 이어머프는 시끄러운 비행기 소리로부터 아기의 귀를 보호해 준다고 하니 미리 착용하기 불편하지 않도록 집에서 연습해 가야 합니다. 빨대컵도 준비하여 출발과 도착 시 귀가 아프지 않도록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쪽쪽이도 도움이 된대요. 기내가 추울 수 있으므로 따뜻한 담요나 좋아하는 애착인형 등을 가지고 집만큼은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열이 나거나 아플 수 있으니 비상약도 준비 완료! 6. 장난감
비행기 안에서 영상을 보여주면 한결 편해지겠지만 저는 24개월까지 미디어 노출은 하지 않으려고 계획했기 때문에 예외를 두지 않고 이번에도 보여주지 않고 버텨보려고 합니다.(예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아래 추천 장난감은 비행 당일에 “짜잔”이라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미리 조금씩 노출시킨 후 치우고 반복해서 더 놀고 싶어진 후에 주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잘 놀 수 있도록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손을 자주 쓰는 퐁이를 위한 여행 준비물 My Quiet Book은 페이지마다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10개월 된 아기에게는 조금 어려운 것도 있지만, 그래도 보여주었더니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입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세탁은 필수입니다. 주문한 곳부터 세탁망까지 보내주신 센스~ 대단하시네요!
페이지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영상으로 남겨봤습니다. 나는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한국에도 같은 것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소리나는 장난감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평소에 좋아하는 동화책도 몇 권 준비합니다.창문이나 테이블에 떼거나 붙일 수 있는 두꺼운 스티커도 가져가면 된다고 해서 샀는데 연습시켜보니까 생각보다 떼기가 힘들더라고요. 끝을 조금 접어주면 잘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별로일 것 같아서 인덱스 스티커를 하나 더 주문했는데 끝부분에 끈적임이 없어 제거하기 쉽고 어린 달수 아기도 충분히 떼어놓고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물만 묻히면 색이 묻어나는 워터컬러링북도 준비했어요. 퐁퐁이가 직접 하기는 힘들겠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마그네틱 드로잉 패드와 터치 패드도 테스트해보고 원하는 거 하나만 가져가야 해요.테이블이나 유리에 붙는 석션 장난감도 좋다고 해서 준비했어요.항상 좋아하는 튤립은 소리를 내지 않고 줄 생각으로 치발기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을 몇 개 기내에 가지고 갑니다.항상 좋아하는 튤립은 소리를 내지 않고 줄 생각으로 치발기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을 몇 개 기내에 가지고 갑니다.이렇게 비행기 탈때 필요한 아기와 해외 여행 준비물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지만 최근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나 인플루엔자 등 각종 질병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주의하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 모두 감기에 걸려서 만약 코로나이라면 어쩌나 걱정했는지~다행히도 없었고, 곧 나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건강 관리도 탄탄하고 기내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한국에 가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옵니다!이렇게 비행기를 탈 때 필요한 아기와 해외여행 준비물을 잘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다시 코로나19나 독감 등 각종 질병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저번에 저희 가족 모두 감기에 걸려서 혹시 코로나였으면 어쩌나 걱정했는지~ 다행히 없었고 금방 나았어요. 앞으로 남은 기간 건강관리도 잘하고 기내에서 좋은 컨디션 유지해서 한국에 가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