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편지에서는 달러 지수[달러 인덱스]의 하락으로 6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은 4.7억달러 증가한 4214억달러에 대해서 말씀 드렸지만 이번 글에서는 달러 지수의 하락으로 7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은 2개월 연속 완만하게 증가한 4218억달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외환 보유액 ①달러 약세 등으로 4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은 2월 감소한 뒤 3·4월 연속 증가한 4266억달러 외환 보유액 ② 환율 방어를 위한 달러 장사로, 5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은 57억달러 줄어든 4209억달러 외환 보유액 ③달러 지수[달러 인덱스]하락으로 6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은 4.7억달러 증가한 4214억달러 외환 보유액 ④ 달러 지수 하락으로 7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은 2개월 연속 완만하게 증가한 4218억달러
아르헨티나의 기준 금리가 97.00%라는 말을 한 적이 없지만 물가 상승률이 50%이상의 초인 플레이션을 경험하고 화폐 가치가 급락하고있습니다만, 강도가 들어섰는데 아르헨티나 화폐는 가져가지 않았다고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아울러 미국의 고금리강 달러 정책으로 달러가 유출하고 세계 여러 나라는 높은 환율과 감소하고 외화 보유액에 시달리고 있습니다.특히 남미와 아프리카의 상황이 심각하지만 상황이 이러니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는 달러 가뭄 끝에 국제 통화 기금(IMF)에 빌린 돈의 일부를 위안화로 갚기로 결정했습니다.달러 패권을 공고히 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7월 31일 홍콩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등에 의하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중국 인민 은행과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서 IMF채무를 위안화로 상환하기로 했는데 아르헨티나의 달러 준 보유액이 80억달러로 무려 10조원에 이르는 것에서 달러만 빚을 갚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최근에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브라질, 볼리비아 등 다른 남미 국가들에서도 위안화 사용 금액이 급증하는 것을 보면 건재한 달러 패권도 점점 균열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초인 플레이션으로 기준 금리를 97.00%까지 올린 아르헨티나]
※ 출처 : 네이버
하지만 아직 달러가 중요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은 신경 써야 할 지표입니다.특히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은 적이 있어 이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18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3억5000만달러 증가해 두 달 연속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금융기관 외화예치금이 감소했지만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화 환산액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7월 중 미국 달러화 지수는 약 1.7% 하락했습니다.미국은 고금리·달러 강세 정책을 계속 펴고 있는 다만 외환시장에서 생각만큼 공을 들이지 않고 있고, 또 지난 1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A+로 한 단계 낮춤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도 향후 외환보유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출처 : 한국은행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 세계 8위 수준입니다.5월 말 기준 세계 9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지만 주요국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여전히 3조193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1조2472억달러, 스위스 8868억달러, 인도 5951억달러, 러시아 5824억달러, 대만 564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4431억달러로 한국이 그 뒤를 이어 4215억달러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 한국은행◎ 참고자료1. 아르헨티나 위안화로 IMF 빚 갚는다 중국의 숨결 더 세지나(23.08.01) 2. 2023년 7월 말 외환보유액(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