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현승, 2017년 프로 생활 끝남…”언제나 두산 응원하겠다”
역투하는 이현승[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 뉴스)김 교은융 기자=두산 베어스 왼손 베테랑 투수 이현승(39)이 17년 프로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프로 야구 두산 구단은 9일”이 현승은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06년 현대 유니 코ー은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현승은 10시즌부터 두산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특히 15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변신하고 3승 1패 18세이브, 평균 자책 2.89의 성적을 거둬 한국 시리즈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그는 16시즌 통합 우승 때도 25세이브를 따내며 뒷문을 제대로 담당했다.이현승은 KBO리그 통산 671경기에 출전, 47승 44패 89홀드 56세이브, 평균 자책 4.47의 성적을 남겼다.이번 시즌은 23경기에 출전, 1승 2홀드 평균 자책 6.23을 기록했다.이현승은 2015년 제1회 프리미어 12에서 끝내고,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국가 대표로 활약했다.그는 구단을 통틀어”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행복하다”며”항상 열심히 응원하고 준 팬 덕분에 지금까지 선수 생활이 생겼다. 항상 운동장 옆에서 두산을 응원한다”이라고 말했다.기사 제공 연합 뉴스 김·교은융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