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잡이를 꿈꾸며 (2)

제주 바다에서 ‘대어, 대어’를 꿈꾸며

대어대어를 꿈꾸며

‘큰 바다와 넓은 하늘’을 모두 갖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대어대어를 꿈꾸며

태공망의 말엽의 말엽을 간신히 돋보기로 찾아 촬영했다.

대어대어를 꿈꾸며

2016년 이 블로그에 올린 ‘대물잡이를 꿈꾸며’를 다시 찾아 읽어보며

대어의 대어를 꿈꾸며 투명함 속에서 대어의 대어를 기다리며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수지청칙 무어수…blog.naver.com정년퇴직식에서 학생들에게 들려줬던 마지막 이야기를 떠올렸다.정년퇴직식에서 학생들에게 들려줬던 마지막 이야기를 떠올렸다.…………………………………………………………………………………………학생들에게 들려줄 마지막 이야기-결은 광주 과학고를 기피-1952년 임진년에 태어났고 2012년에 다시 임진년, 회갑을 보내2013년 계사년에 되었으니 이제 돌이 지난 셈이다.이 60년을 회상하면 인생이 한편의 연극이라는 생각이 든다.1975년에 교직에 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나름대로 열정을 쏟아 저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교사라는 배역을 열심히 연기한다고 밝혔다.특히 1994년 광주 과학 고등 학교에 11기 학생들과 함께 입학(?) 한 뒤 약 20년간 내가 살아온 날의 거의 3분의 1, 나의 교직 생활의 절반 이상을 과학 영재들과 함께 연기하는 행복한 역을 맡아 마치 내가 광주 과학 고등 학교와 연극 무대의 주인공인 것처럼 교사라는 직업이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즐겁고 연기했다고 착각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그런 절실한 마음으로 선생님으로서 최고의 행복을 느끼게 해다 준 제자들의 듣기 쉬운 말을 회상한다.”선생님은 『 선생님 』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선생님에게 어울리는 다른 직업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선생님 강의를 듣고 처음으로 과학 고교 수업 같은 강의를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제가 화학자에 평생 화학을 연구하면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저의 결혼식 주례에 일어서야 합니다.” 뒤돌아보면, 20년 전에 과학 고등 학교에 처음 부임했을 때 마치 선수 학습이 전혀 되지 않은 과학 고등 학교 신입생처럼 과학 영재를 가르치기 위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생각으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수업을 준비한 그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나의 짝사랑이 학생들도 조금은 전해진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저의 수업을 듣고 화학자가 되려는 학생들이 한두명 정도 되길 기대하고 화학 교사의 수업 시간이 몹시 기다려져담임으로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실제로 과학 고등 학교 학생들은 과학 고등 학교에 합격하고 1학년 중간 고사까지 꿈과 희망에 차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중간 고사 이후 대부분의 학생은 자신의 성적에 따른 상대적 위치를 자각하고 평생 처음으로 좌절을 경험하기 시작한다.이때부터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을 위로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는 것이 과학 고교의 교사로서 화학을 잘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미션이 됐다.그래서 1학년 1학기 중간 고사 후에는 다음과 같은 가정 통신문을 보호자에게 보냈다.벌써 1학년 1/4학기가 지났습니다.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단결도 잘 되고 서로 열심히 공부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서 담임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중간 고사 성적이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고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고 다소 실망하는 학생들이 있겠지만 나름대로 반성하고 학습 계획을 다시 세우고 힘내라고 믿습니다.심기일전하고 먼 미래를 내다보고 힘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하세요.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보면 모두 우수하고 장래가 기대되는 학생들이라고 생각됩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석차가 아니라 충분한 수학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 자신을 성찰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력, 즉 수학 능력도 강하게 되는 인격적으로도 성숙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학고 입학 담당관으로 입학 설명회에서 과학고의 매력에 대해서 다음처럼 자랑하고 보호자의 입장에서 과학고 입학을 권장했다.광주 과학 고등 학교에 입학하면 먼저 이공계 대학 수학 능력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수학·과학을 자기 주도적으로 깊이 공부하고 다양한 탐구 활동과 연구 활동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둘째, 체육 대회, 축제,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기숙사 생활 등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에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자치 활동의 경험(=물처작주의 경험)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다.셋째, 기숙사 생활을 통해서 선배·후배 및 동기 사이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형제 같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고, 이는 졸업 후에도 평생 계속될 것이다.이 20여년 사이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재학 시절에 상대적 비교 때문에 내신이 불리하고 때론 좌절하고 시달렸지만 이런 과학 고등 학교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란 자기 주도적 역량으로 졸업 후에 자신의 진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제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09년 1학기가 끝날 무렵 과학 고등 학교의 마지막의 1학기를 남겨둔 때 10학년도부터 과학고 입학 전형이 입학 사정관제로 바뀌어 교사 중 누군가는 KAIST에 6개월간 과학 고등 학교 입학 사정관 전문 훈련을 받아야 하지 않았지만 누구도 선뜻 나가지 못 했다.6개월 동안 가정을 버리고 합숙하면서 연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했지만 오랫동안 과학 고등 학교에서 과학 영재들을 가르치는 행복한 혜택을 누린 내가 학교에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한편으로는 과학 고등 학교 전문 입학 사정관이 되면 정년까지 과학고에 남아 과학 영재들을 가르치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를 설득했다.말이 씨가 되라고 했는가.과학 고등 학교에 처음 부임했을 때”과학 고등 학교에서 정년까지 근무하도록 하면 승진하지 않는다”과 진심 섞인 호기를 보였지만”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처럼 놀랍게도 현실이 되어 버린 셈이다.다행히도 교육 행정직이나 교육 전문직으로 승진 때문에 전념하지 못했고, 광주 교육을 교육의 본질의 위에 바로잡기 위해서 도움을 요구하는 현명한 교육감에 만난 적도 없고… 그렇긴…이것은 농담이다.3번 정도 찾아와서 간곡히 사정을 하다가 마음이 달라졌을지 모른다.그리고 복잡하고 하찮은 행정 업무 속에 파묻히고 교단을 그리워하고 행복이 아니라 하루 하루를 보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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